허투 유방암의 기본치료는 허셉틴입니다.
하지만 허셉틴이 처방된 이후, 퍼제타라는 약도 나오고 신약이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각광받았던, 그리고 현재도 아주 많이 쓰이고 있는 약이 캐싸일라 (Kadcyla) 입니다.
캐싸일라 작용 기전
캐싸일라는 제품명이고 (회사: 로슈), 성분명은 트라스투주맙 엠탄신입니다 (trastuzumab emtansine, TDM-1).
트라스트주맙이 허셉틴인데, "엠탐신"이라는 말이 더 붙었는걸 보면 허셉틴에 추가적인 성분이 붙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겠지요.
말그대로, 허셉틴은 암세포에 붙어서 신호전달을 차단시켜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지만, 이 캐싸일라는 여기에 더해 추가적으로 약물 자체를 암세포에 주입시킬 수 있습니다.
캐싸일라 관련 연구
캐싸일라와 관련된 대표적 연구로는 "캐서린" 연구 (KATHERINE trial) 가 있습니다.
캐서린 연구에서는, 수술 전 항암치료를 받은 허투 양성 환자들 중, 항암 후에도 암세포가 남아있었던 14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환자들을 1:1로 무작위배정을 하여서, 한쪽은 캐싸일라만, 다른 한쪽은 허셉틴만 처방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캐싸일라를 투여한 환자들이 허셉틴만 투여한 환자들보다, 3년 침윤성-무병생존율 (재발율) 및 원격전이 위험을 유의하게 낮춰주었을 뿐더러, 사망율 개선 효과도 보였습니다.
투여 방법 및 주기
이 약은, 수술 전 허셉틴을 포함한 항암치료를 하였는데 수술하고 보니 암세포가 아직 남아있을 경우에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허투 양성 유방암은 평균적으로 대략 60%에서 완전관해 (수술 전 항암으로 암세포가 다 죽는것) 가 옵니다.
- 허셉틴을 썼는데도 암세포가 다 안죽었네? 그럼 다른약을 써야겠다! → 수술 후 캐싸일라
- 허셉틴을 썼는데 암세포가 다 죽었네? 그럼 허셉틴에 잘 듣는구나! → 수술 후 허셉틴
이 약은 정맥 주사로 투여되는데요, 첫 번째 투여는 90분 동안 이루어지고, 그 이후 부터는 30분동안 정맥주사합니다.
수술 후 3주에 한번씩, 총 14번 처방합니다.
가격
2022년 7월 1일부터, 캐싸일라가 급여가 되었습니다.
몸무게에 따라 약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가격은 없지만, 원래는 한번 할때 300~500만원이었는데요 (1년 하면 몇천만원..), 하지만 급여화가 되어 본인 부담금이 5%가 되면서, 급여가 적용된다면 한번 할 때 20~30만원밖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급여는 수술 전 항암을 할때 허셉틴을 처방했을 때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술을 먼저 진행한 경우에는 캐싸일라를 쓰고 싶어도 급여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선행항암요법에서 암세포가 다 죽은 경우 또한 급여가 되지 않습니다 (이때는 캐싸일라가 아니라 허셉틴을 처방합니다)
결론적으로, 수술 전 항암치료에서 허셉틴을 쓰고 난 후, 수술을 해서 봤더니 암세포가 남아있는 경우에만 급여로 처방이 가능합니다.
부작용
가장 흔한 부작용은 혈소판 감소증입니다 (그 외는 일반적인 약들의 부작용).
따라서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하게 됩니다.
허투 양성암은 예전에는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이었지만, 현재는 허셉틴, 캐싸일라 같은 약들이 개발되면서 아주 예후가 좋아졌습니다.
아마 캐싸일라의 급여 범위도 점점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캐싸일라 이후 "엔허투"라는 약이 신약으로 나왔는데.. 이건 캐싸일라보다 더 좋습니다!!
<관련글 링크>
허투 양성 유방암
허셉틴 설명
허투 유방암의 기본치료는 허셉틴입니다.
하지만 허셉틴이 처방된 이후, 퍼제타라는 약도 나오고 신약이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각광받았던, 그리고 현재도 아주 많이 쓰이고 있는 약이 캐싸일라 (Kadcyla) 입니다.
캐싸일라 작용 기전
캐싸일라는 제품명이고 (회사: 로슈), 성분명은 트라스투주맙 엠탄신입니다 (trastuzumab emtansine, TDM-1).
트라스트주맙이 허셉틴인데, "엠탐신"이라는 말이 더 붙었는걸 보면 허셉틴에 추가적인 성분이 붙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겠지요.
말그대로, 허셉틴은 암세포에 붙어서 신호전달을 차단시켜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지만, 이 캐싸일라는 여기에 더해 추가적으로 약물 자체를 암세포에 주입시킬 수 있습니다.
캐싸일라 관련 연구
캐싸일라와 관련된 대표적 연구로는 "캐서린" 연구 (KATHERINE trial) 가 있습니다.
캐서린 연구에서는, 수술 전 항암치료를 받은 허투 양성 환자들 중, 항암 후에도 암세포가 남아있었던 14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환자들을 1:1로 무작위배정을 하여서, 한쪽은 캐싸일라만, 다른 한쪽은 허셉틴만 처방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캐싸일라를 투여한 환자들이 허셉틴만 투여한 환자들보다, 3년 침윤성-무병생존율 (재발율) 및 원격전이 위험을 유의하게 낮춰주었을 뿐더러, 사망율 개선 효과도 보였습니다.
투여 방법 및 주기
이 약은, 수술 전 허셉틴을 포함한 항암치료를 하였는데 수술하고 보니 암세포가 아직 남아있을 경우에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허투 양성 유방암은 평균적으로 대략 60%에서 완전관해 (수술 전 항암으로 암세포가 다 죽는것) 가 옵니다.
이 약은 정맥 주사로 투여되는데요, 첫 번째 투여는 90분 동안 이루어지고, 그 이후 부터는 30분동안 정맥주사합니다.
수술 후 3주에 한번씩, 총 14번 처방합니다.
가격
2022년 7월 1일부터, 캐싸일라가 급여가 되었습니다.
몸무게에 따라 약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가격은 없지만, 원래는 한번 할때 300~500만원이었는데요 (1년 하면 몇천만원..), 하지만 급여화가 되어 본인 부담금이 5%가 되면서, 급여가 적용된다면 한번 할 때 20~30만원밖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급여는 수술 전 항암을 할때 허셉틴을 처방했을 때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술을 먼저 진행한 경우에는 캐싸일라를 쓰고 싶어도 급여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선행항암요법에서 암세포가 다 죽은 경우 또한 급여가 되지 않습니다 (이때는 캐싸일라가 아니라 허셉틴을 처방합니다)
결론적으로, 수술 전 항암치료에서 허셉틴을 쓰고 난 후, 수술을 해서 봤더니 암세포가 남아있는 경우에만 급여로 처방이 가능합니다.
부작용
가장 흔한 부작용은 혈소판 감소증입니다 (그 외는 일반적인 약들의 부작용).
따라서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하게 됩니다.
허투 양성암은 예전에는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이었지만, 현재는 허셉틴, 캐싸일라 같은 약들이 개발되면서 아주 예후가 좋아졌습니다.
아마 캐싸일라의 급여 범위도 점점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캐싸일라 이후 "엔허투"라는 약이 신약으로 나왔는데.. 이건 캐싸일라보다 더 좋습니다!!
<관련글 링크>
허투 양성 유방암
허셉틴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