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다른 암처럼 병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암들은 1기에서 4기까지로 나뉘지만, 유방암은 0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유방암으로 진단되고 오셨을때 "몇기 유방암이에요?"울 가장 많이 여쭤보시는데요, 매번 똑같이 대답해드립니다. "수술 전에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강은 몇기입니다".
그 이유는 유방암 병기를 정하는데에 "유방암 크기", "겨드랑 림프절 전이 개수", 그리고 "타장기 전이 여부" 이 3가지를 가지고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이들은 현미경을 통해 봐야지만 알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 병기를 정하는 기준에 여러가지 다른 인자들이 추가되었지만 일반적으로 위 항목들을 가지고 결정합니다
유방암 크기 (Tumor size)
- Tis : 상피 내암
- T1 : 최대 직경 2cm 이하
- T2 : 2cm 초과, 5cm 이하
- T3 : 5cm 초과
- T4 : 흉벽이나 유방의 피부를 침범한 경우
우선 유방암 크기에 따라 위와 같이 나눌 수 있는데요, 중요한것은 유방암 절제 후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의 암 크기라는 것입니다.
수술 전에 많은 영상 (유방 초음파, 촬영술, MRI 등) 을 시행하고 암의 크기를 측정하는데, 이 영상을 통해 측정한 크기는 유방암의 그림자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실제로 크기를 측정하였을 때 영상에서 본 크기와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 전에 몇기입니다 하는것은 전부 대강적인 병기입니다)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Node status)
- N0: 겨드랑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 N1: 림프절 전이 1-3개
- N2: 림프절 전이 4-9개
- N3: 림프절 전이 10개 이상
유방암은 겨드랑 림프절로 잘 전이가 됩니다 (림프절은 혈관과 비슷하게 몸 전신에 퍼져있는 림프관들의 정거장 역할을 하는 것이고, 림프관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등 여러 물질들의 이동 수로).
따라서 수술 시 겨드랑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감시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 겨드랑이 림프절에서의 전이 여부와 전이 개수를 병리과에서 현미경으로 확인합니다.
유방암 크기와 마찬가지로, 수술 전 영상에서 겨드랑 림프절 모양과 크기가 정상이지만 전이가 있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수술 전 영상에서 겨드랑 림프절이 커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전이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정확한 병기를 알 수 없습니다.
원격 전이 여부 (Distant Metastasis)
- M0: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
- M1: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전이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 시행한 CT, 뼈스캔 등에서 전이가 발견이 되면 M1 병기가 되고 4기 유방암에 속하게 됩니다. 이경우 수술보다는 항암치료를 먼저 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위의 유방암 크기, 겨드랑림프절 전이 여부, 그리고 전이 여부를 가지고 최종 병기를 정합니다.
예전에는 유방암 말기 환자들이 많았지만, 유방 검진을 잘 하게 됨으로써 현재는 초기 유방암이 늘고 있습니다.
유방암 연도별 병기 분포 (출처: 한국유방암학회 2021)
유방암 병기에 따라 예후는 물론 다르지만, 높은 병기의 환자분들도 아주 건강히 잘 살고 계신 분들이 많으므로 병기가 높더라도 많이 걱정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한국유방암학회 유방백서 2020
<관련 글 링크>
유방 영상 결과지 해석 방법 링크
유방암은 다른 암처럼 병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암들은 1기에서 4기까지로 나뉘지만, 유방암은 0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유방암으로 진단되고 오셨을때 "몇기 유방암이에요?"울 가장 많이 여쭤보시는데요, 매번 똑같이 대답해드립니다. "수술 전에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강은 몇기입니다".
그 이유는 유방암 병기를 정하는데에 "유방암 크기", "겨드랑 림프절 전이 개수", 그리고 "타장기 전이 여부" 이 3가지를 가지고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이들은 현미경을 통해 봐야지만 알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 병기를 정하는 기준에 여러가지 다른 인자들이 추가되었지만 일반적으로 위 항목들을 가지고 결정합니다
유방암 크기 (Tumor size)
우선 유방암 크기에 따라 위와 같이 나눌 수 있는데요, 중요한것은 유방암 절제 후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의 암 크기라는 것입니다.
수술 전에 많은 영상 (유방 초음파, 촬영술, MRI 등) 을 시행하고 암의 크기를 측정하는데, 이 영상을 통해 측정한 크기는 유방암의 그림자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실제로 크기를 측정하였을 때 영상에서 본 크기와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 전에 몇기입니다 하는것은 전부 대강적인 병기입니다)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Node status)
유방암은 겨드랑 림프절로 잘 전이가 됩니다 (림프절은 혈관과 비슷하게 몸 전신에 퍼져있는 림프관들의 정거장 역할을 하는 것이고, 림프관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등 여러 물질들의 이동 수로).
따라서 수술 시 겨드랑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감시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 겨드랑이 림프절에서의 전이 여부와 전이 개수를 병리과에서 현미경으로 확인합니다.
유방암 크기와 마찬가지로, 수술 전 영상에서 겨드랑 림프절 모양과 크기가 정상이지만 전이가 있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수술 전 영상에서 겨드랑 림프절이 커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전이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정확한 병기를 알 수 없습니다.
원격 전이 여부 (Distant Metastasis)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전이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 시행한 CT, 뼈스캔 등에서 전이가 발견이 되면 M1 병기가 되고 4기 유방암에 속하게 됩니다. 이경우 수술보다는 항암치료를 먼저 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위의 유방암 크기, 겨드랑림프절 전이 여부, 그리고 전이 여부를 가지고 최종 병기를 정합니다.
예전에는 유방암 말기 환자들이 많았지만, 유방 검진을 잘 하게 됨으로써 현재는 초기 유방암이 늘고 있습니다.
유방암 연도별 병기 분포 (출처: 한국유방암학회 2021)
유방암 병기에 따라 예후는 물론 다르지만, 높은 병기의 환자분들도 아주 건강히 잘 살고 계신 분들이 많으므로 병기가 높더라도 많이 걱정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한국유방암학회 유방백서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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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영상 결과지 해석 방법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