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제가 생각했을 때 운동입니다.
유방암 치료 후 외래에 오시는 분들께 가장 많이 말씀드리는 것이 "살 빼셔야 합니다", "운동하셔야 합니다" 입니다.
그럴때마다 환자분들은 대부분 걷기운동 많이 하고 있다고 하시지만, 결국 체중 조절이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걷기운동으로도 살이 안빠진다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하루에 최소 30분씩, 땀나는 운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동 종류는 전혀 무관! 저는 관절에 큰 무리가 안가는 수영을 종종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씀드려도 잘 와닿지 않기 때문에 운동을 잘 안하신다..)
몸무게와 유방암에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요?
비만과 재발율, 사망율과의 관계
우선,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이 여성 호르몬은 난소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방/간/뼈 등에서도 만들어집니다.
<참고 글 링크>
호르몬 양성 유방암 개요
호르몬 양성 유방암인 경우, 이 여성호르몬을 차단시켜 주기 위하여 "항호르몬제"를 복용합니다.
그런데, 만약 지방에서 여성호르몬이 아주 많이 만들어지면 당연히 약의 효과가 떨어지게 되고 유방암세포가 이 호르몬을 크고 자라서 재발을 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 외에도 지방과 관련된 염증이 나쁜 예후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고, 또 지방으로 인한 높은 당수치 및 호르몬이 영향을 미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은 여성호르몬이 만들어지는 주요한 장소이기 때문에, 이 지방을 줄여야 합니다 (뼈나 간은 줄일수가 없으니깐..ㅎ).
지방을 줄이는 것은 당연히 운동입니다. 나이가 들고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살이 잘 찔 수 있는데, 최대한 운동을 해서 체중조절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체중과 유방암 재발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선 이미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비만인 환자들이 더 예후가 좋지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발율도 높고, 사망율도 높다).
물론 살찐 사람들의 건강 관리를 더 안해서 그럴 수 있겠지만, 여러 연구에서 같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럼 몸무게를 무조건 줄이는게 좋을까요?
하지만 또 재미있는 점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분석을 하였을 때 너무 적은 체중을 가진 환자들의 예후도 좋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한원식 교수님이 한국 유방암환자 등록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한 연구인데, 저체중 환자들이 재발율과 생존율이 더 떨어짐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체중일 때 재발과 사망율이 증가하는 이유 (가설):
- 저체중일 경우 영양 상태가 떨어질 것이고, 따라서 면역 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에, 면역세포가 암을 잡아먹는것이 줄어듬
- 동물실험에서 지방 세포들이 유방 조직을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것이 밝혀졌는데, 지방이 부족하다보니 비정상적인 유방 조직을 만들어서 암 발생이 증가 할 수 있음
- 인종 (아시아인, 서양인) 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을 가능성
- BMI (체질량지수) 보다 지방과 관련된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됨
호르몬 수용체가 음성인 환자들은 지방과 관계가 없을까?
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 환자들은 여성 호르몬과 무관하므로 당장에 큰 연관은 없을지만서도, 허투 양성 유방암이나 삼중음성 유방암도 살을 빼야합니다.
유방암으로 한번 치료받은 환자는 한번도 걸리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유방암이 또 생길 확률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재발 확률은 살이 찔 수록 올라갈 뿐더러 호르몬 양성 유방암으로도 재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살을 빼는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나이가 들고, 또 여성 호르몬이 줄면 몸무게가 잘 늘어납니다 (나이살이라고도 하지요).
하지만 운동을 해서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걷는 운동 뿐 만 아니라 땀나는 운동이 중요)
물론 다이어트는 힘듭니다. 저도 살이 너무 쪘는데.. 환자분들께 살을 빼라고 말씀드리기가 죄송해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잘 안빠집니다ㅠㅠ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해야합니다!!
체중감량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살을 너무 빼는것도 오히려 안좋을 수 있으니, 자신의 키에 맞는 몸무게를 가질 수 있도록 합시다.
또 체중감량은 호르몬양성 뿐 만 아니라, 허투양성이나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분께도 확실히 중요합니다.
유방암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제가 생각했을 때 운동입니다.
유방암 치료 후 외래에 오시는 분들께 가장 많이 말씀드리는 것이 "살 빼셔야 합니다", "운동하셔야 합니다" 입니다.
그럴때마다 환자분들은 대부분 걷기운동 많이 하고 있다고 하시지만, 결국 체중 조절이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걷기운동으로도 살이 안빠진다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하루에 최소 30분씩, 땀나는 운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동 종류는 전혀 무관! 저는 관절에 큰 무리가 안가는 수영을 종종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씀드려도 잘 와닿지 않기 때문에 운동을 잘 안하신다..)
몸무게와 유방암에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요?
비만과 재발율, 사망율과의 관계
우선,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이 여성 호르몬은 난소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방/간/뼈 등에서도 만들어집니다.
<참고 글 링크>
호르몬 양성 유방암 개요
호르몬 양성 유방암인 경우, 이 여성호르몬을 차단시켜 주기 위하여 "항호르몬제"를 복용합니다.
그런데, 만약 지방에서 여성호르몬이 아주 많이 만들어지면 당연히 약의 효과가 떨어지게 되고 유방암세포가 이 호르몬을 크고 자라서 재발을 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 외에도 지방과 관련된 염증이 나쁜 예후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고, 또 지방으로 인한 높은 당수치 및 호르몬이 영향을 미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은 여성호르몬이 만들어지는 주요한 장소이기 때문에, 이 지방을 줄여야 합니다 (뼈나 간은 줄일수가 없으니깐..ㅎ).
지방을 줄이는 것은 당연히 운동입니다. 나이가 들고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살이 잘 찔 수 있는데, 최대한 운동을 해서 체중조절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체중과 유방암 재발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선 이미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비만인 환자들이 더 예후가 좋지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발율도 높고, 사망율도 높다).
물론 살찐 사람들의 건강 관리를 더 안해서 그럴 수 있겠지만, 여러 연구에서 같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럼 몸무게를 무조건 줄이는게 좋을까요?
하지만 또 재미있는 점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분석을 하였을 때 너무 적은 체중을 가진 환자들의 예후도 좋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한원식 교수님이 한국 유방암환자 등록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한 연구인데, 저체중 환자들이 재발율과 생존율이 더 떨어짐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체중일 때 재발과 사망율이 증가하는 이유 (가설):
호르몬 수용체가 음성인 환자들은 지방과 관계가 없을까?
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 환자들은 여성 호르몬과 무관하므로 당장에 큰 연관은 없을지만서도, 허투 양성 유방암이나 삼중음성 유방암도 살을 빼야합니다.
유방암으로 한번 치료받은 환자는 한번도 걸리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유방암이 또 생길 확률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재발 확률은 살이 찔 수록 올라갈 뿐더러 호르몬 양성 유방암으로도 재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살을 빼는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나이가 들고, 또 여성 호르몬이 줄면 몸무게가 잘 늘어납니다 (나이살이라고도 하지요).
하지만 운동을 해서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걷는 운동 뿐 만 아니라 땀나는 운동이 중요)
물론 다이어트는 힘듭니다. 저도 살이 너무 쪘는데.. 환자분들께 살을 빼라고 말씀드리기가 죄송해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잘 안빠집니다ㅠㅠ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해야합니다!!
체중감량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살을 너무 빼는것도 오히려 안좋을 수 있으니, 자신의 키에 맞는 몸무게를 가질 수 있도록 합시다.
또 체중감량은 호르몬양성 뿐 만 아니라, 허투양성이나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분께도 확실히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