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또한 허투 양성 유방암은 "허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어서 생존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에 반면 삼중음성 유방암은 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예후도 안좋고 항암제 말고는 딱히 치료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그 중 하나로 린파자가 있습니다.
린파자란
린파자의 성분명은 "Olaparib" 으로 PARP 억제제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세포들이 손상을 받으면 유전자의 두가지 경로 (BRCA 유전자에 의한, 그리고 PARP에 의한)를 통해 회복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있다면, 하나의 경로에 의해서만 회복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자라게 되어 암이 더 촉진되게 되버립니다.
따라서 이렇게 유전자 손상이 있다면 아예 회복을 못하게, 차라리 그 세포를 죽어버리게 하는 것이 암이 진행하지 않도록 막아줄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PARP 억제제가 유방암에서 치료를 하게 되는 방법으로써 그 중 하나가 "Olaparib (올라파립)" 상품명 "린파자" 입니다. (따라서 BRCA 유전자 변이가 있어야지 효과가 있습니다)
린파자 관련 연구
린파자는 "올림피아" (OlympiA) 라는 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총 1,836명의 환자들을 무작위배정해서
- 한쪽 군은 린파자를 처방
- 다른 군은 위약 (아무 성분이 없는 가짜약)을 주었는데요,
대략 3년 반의 추적관찰 결과, 올라파립은 침윤성 병의 진행이나 원격 전이 재발율을 유의하게 낮추었고, 전체 생존율을 올려주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1% 이하에서 발생했고 빈혈, 호중구 수치 감소, 백혈구 수치 감소, 피로 순으로 많았습니다.
출처: DOI: 10.1056/NEJMoa2105215, NEJM
국내 허가 및 적응증
린파자는 2023년 2월, 국내에서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 대상으로는 BRCA (브라카) 유전자 변이가 있는 허투 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입니다.
따라서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 중, 브라카 유전자 검사를 해서 브라카 변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 쓸 수 있겠습니다 (브라카 유전자 검사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 중 60세 이하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서 건강보험 급여 하에 진행 할 수 있음)
하지만 사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여성은 전체 유방암 환자중 10%도 되지 않습니다.
처방 방법 및 가격
하지만 아직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만 받았을 뿐, 급여는 받지 못하기 때문에 아주 비쌉니다.
린파자는 알약으로써 300mg을 하루에 2번, 12개월간 복용하게 됩니다. 대략 계산해보면 하루에 600mg을 365일 먹게 되는 것인데 100mg 이 들어있는 알약이 38,842원, 150mg 이 들어있는 알약은 48,553원 이므로... 총 70,887,380원에서 85,063,980 원까지 비용이 듭니다.. (한달에 500~700만원 ㅠㅠ)
다행히 한국혈액암협회에서 어느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린파자를 먹는다고 항암을 안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작용
린파자의 부작용은 환자들마다 다릅니다
- Olympia 연구에서는 빈도순으로 빈혈, 호중구 수치 감소, 백혈구 수치 감소, 피로 순으로 많았습니다.
- 그 외에도 오심, 구토 등이 올 수 있으며,
- 두통,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빈혈 및 구내염도 올 수 있습니다.
린파자는 비싼 가격이지만 좋은 약입니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허투 음성 유방암에서 쓸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에서 처방하는게 이득입니다. 예를들어 항암 후 완전관해가 온 환자들이거나, 아주 작은 크기의 유방암 등이라면 굳이 비싼 돈 주고 복용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관련 글 링크>
삼중음성 유방암 개요
유전성 유방암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또한 허투 양성 유방암은 "허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어서 생존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에 반면 삼중음성 유방암은 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예후도 안좋고 항암제 말고는 딱히 치료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그 중 하나로 린파자가 있습니다.
린파자란
린파자의 성분명은 "Olaparib" 으로 PARP 억제제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세포들이 손상을 받으면 유전자의 두가지 경로 (BRCA 유전자에 의한, 그리고 PARP에 의한)를 통해 회복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있다면, 하나의 경로에 의해서만 회복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자라게 되어 암이 더 촉진되게 되버립니다.
따라서 이렇게 유전자 손상이 있다면 아예 회복을 못하게, 차라리 그 세포를 죽어버리게 하는 것이 암이 진행하지 않도록 막아줄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PARP 억제제가 유방암에서 치료를 하게 되는 방법으로써 그 중 하나가 "Olaparib (올라파립)" 상품명 "린파자" 입니다. (따라서 BRCA 유전자 변이가 있어야지 효과가 있습니다)
린파자 관련 연구
린파자는 "올림피아" (OlympiA) 라는 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총 1,836명의 환자들을 무작위배정해서
대략 3년 반의 추적관찰 결과, 올라파립은 침윤성 병의 진행이나 원격 전이 재발율을 유의하게 낮추었고, 전체 생존율을 올려주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1% 이하에서 발생했고 빈혈, 호중구 수치 감소, 백혈구 수치 감소, 피로 순으로 많았습니다.
출처: DOI: 10.1056/NEJMoa2105215, NEJM
국내 허가 및 적응증
린파자는 2023년 2월, 국내에서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 대상으로는 BRCA (브라카) 유전자 변이가 있는 허투 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입니다.
따라서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 중, 브라카 유전자 검사를 해서 브라카 변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 쓸 수 있겠습니다 (브라카 유전자 검사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 중 60세 이하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서 건강보험 급여 하에 진행 할 수 있음)
하지만 사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여성은 전체 유방암 환자중 10%도 되지 않습니다.
처방 방법 및 가격
하지만 아직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만 받았을 뿐, 급여는 받지 못하기 때문에 아주 비쌉니다.
린파자는 알약으로써 300mg을 하루에 2번, 12개월간 복용하게 됩니다. 대략 계산해보면 하루에 600mg을 365일 먹게 되는 것인데 100mg 이 들어있는 알약이 38,842원, 150mg 이 들어있는 알약은 48,553원 이므로... 총 70,887,380원에서 85,063,980 원까지 비용이 듭니다.. (한달에 500~700만원 ㅠㅠ)
다행히 한국혈액암협회에서 어느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린파자를 먹는다고 항암을 안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작용
린파자의 부작용은 환자들마다 다릅니다
린파자는 비싼 가격이지만 좋은 약입니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허투 음성 유방암에서 쓸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에서 처방하는게 이득입니다. 예를들어 항암 후 완전관해가 온 환자들이거나, 아주 작은 크기의 유방암 등이라면 굳이 비싼 돈 주고 복용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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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음성 유방암 개요
유전성 유방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