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제타는 허투 양성 유방암에서 허셉틴과 자주 함께 처방됩니다. 상품명은 퍼제타이고 (회사: 로슈), 성분명이 퍼투주맙입니다. (pertuzumab)
퍼제타 작용 기전
퍼제타도 허셉틴과 동일하게 허투 표적치료제입니다.
허셉틴 설명 링크
허셉틴은 지난번 말한것처럼 HER2 단백질 구조 내에서 4번영역 (domain 4) 에 붙어서 신호를 차단하나, 퍼제타는 2번영역 (domain 2) 에 붙어 신호전달을 차단하여 암 성장을 막습니다.
따라서 허셉틴과 퍼제타를 함께쓰면 더욱 완벽하게 암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https://doi.org/10.1158/1078-0432.CCR-09-0636
퍼제타 관련 연구
대표적인 연구로 우선 "어피니티" 연구 (APHINITY trial) 가 있습니다 (수술 후 퍼제타의 효능 확인)
이 연구에서는 허투 양성 고위험군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들이나, 허투 양성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들 총 48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 환자들을 2군으로 무작위배정을 하여서, 2400명은 "항암+허셉틴+퍼제타" 를 처방하였고, 다른 2405명은 "항암+허셉틴"만 처방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선 전체적으로 퍼제타와 허셉틴을 함께 쓴 환자들의 재발율이 더 낮았습니다. 또 6년동안 관찰하였을 때, 침습성 재발 위험도를 24%나 낮춰주었습니다.
또한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들에서 퍼제타 처방이 더욱 좋았다는 사실을 보여준 반면, 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에서는 퍼투주맙 추가 효과가 없었습니다.
다음 연구로는 수술 전 퍼제타의 효능을 하기위한 연구로 "네오스피어" 연구 (NEOSPHERE trial)과 "트리피나" 연구 (TRYPHAENA trial) 가 있습니다.
우선 네오스피어 연구는 41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전 치료들을 총 4가지 방법으로 나누었습니다.
- 허셉틴 & 항암제 (탁산계열) : 107명 - A
- 퍼제타 & 항암제 (탁산계열) : 96명 - D
- 퍼제타+허셉틴 : 107명 - C
- 퍼제타+허셉틴 & 항암제 (탁산계열) :107명 - B
결과 상, 퍼제타+허셉틴+항암제 모두를 처방했을 때, 병리학적 완전관해가 온 비율이 45.8% 로 가장 높았으며, 재발율도 가장 적었습니다 (5년동안 14% 재발)
트리피나 연구에서는 22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고, 퍼제타와 허셉틴을 함께 써도 심장기능 이상반응은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여 방법 및 주기
이 약은 허셉틴과 병용하여 처방합니다. (3주에 한번 간격) 초기용량으로 840mg 을 한시간동안 정맥주사하고, 이후 3주마다 유지용량으로 420mg 을 30분~60분 정맥주사 합니다.
허셉틴과 마찬가지로 항암 전 투여를 하게 되면, 항암치료와 허셉틴과 함께 수술 전 6번 시행하고 (TCHP 항암제), 이후 수술이 끝나면 12번 시행합니다.
가격
아쉽게도 퍼제타는 가격이 아주 비쌉니다. 한번에 200~300만원인데, 급여 적용이 된지 얼마 안되어 허셉틴처럼 본인 부담금이 적지 않습니다.. (200~300만원을 18번을 하면 몇천만원이다..)
다행히 수술 전 항암치료를 할 때는 본인부담 30%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 처방을 할때는 급여적용이 안되서, (수술 전에는 본인부담 30%만 냈다고 하더라도) 100%모두 환자가 부담하여야 합니다.
가격 부담이 너무 커서 퍼제타를 하지않는 환자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퍼제타를 쓰면 완전관해율도 높고, 재발율도 감소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에서는 왠만하면 권합니다. 하루 빨리 급여 적용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작용
허셉틴과 비슷한 부작용을 보입니다.
- 빈혈, 혈액부작용
- 근육통, 관절통
- 설사, 구토, 변비, 식욕감소
- 두통, 미각이상 등등.
마찬가지로 심장 독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심장 기능 이상을 잘 관찰하여야 합니다.
금전적 문제로 퍼제타를 처방을 거절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겨드랑 림프절 전이가 있을 때나 고위험군 허투 양성 유방암일 때는 퍼제타가 완전관해율을 유의미하게 높여주고 재발율을 낮춰 줄 수 있기 때문에 권유드립니다.
<허투 양성 유방암의 치료 방향>
- 수술 후 항암치료 : TCH (급여) ± P (비급여), P 퍼제타는 림프절 음성은 잘 하지 않습니다.
- 수술 전 선행항암치료 후 암세포가 남아있지 않을 때 : TCH (급여) ± P (본인부담 30%) → 수술 → H (급여) ± P (비급여)
- 수술 전 선행항암치료 후 암세포가 남아있을 때 : TCH (급여) ± P (본인부담 30%) → 수술 → 캐싸일라 (급여)
허셉틴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치료가 아니며, 힘든 치료가 아닙니다!!
<관련 글 링크>
허투 유방암 개요
퍼제타는 허투 양성 유방암에서 허셉틴과 자주 함께 처방됩니다. 상품명은 퍼제타이고 (회사: 로슈), 성분명이 퍼투주맙입니다. (pertuzumab)
퍼제타 작용 기전
퍼제타도 허셉틴과 동일하게 허투 표적치료제입니다.
허셉틴 설명 링크
허셉틴은 지난번 말한것처럼 HER2 단백질 구조 내에서 4번영역 (domain 4) 에 붙어서 신호를 차단하나, 퍼제타는 2번영역 (domain 2) 에 붙어 신호전달을 차단하여 암 성장을 막습니다.
따라서 허셉틴과 퍼제타를 함께쓰면 더욱 완벽하게 암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https://doi.org/10.1158/1078-0432.CCR-09-0636
퍼제타 관련 연구
대표적인 연구로 우선 "어피니티" 연구 (APHINITY trial) 가 있습니다 (수술 후 퍼제타의 효능 확인)
이 연구에서는 허투 양성 고위험군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들이나, 허투 양성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들 총 48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 환자들을 2군으로 무작위배정을 하여서, 2400명은 "항암+허셉틴+퍼제타" 를 처방하였고, 다른 2405명은 "항암+허셉틴"만 처방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선 전체적으로 퍼제타와 허셉틴을 함께 쓴 환자들의 재발율이 더 낮았습니다. 또 6년동안 관찰하였을 때, 침습성 재발 위험도를 24%나 낮춰주었습니다.
또한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들에서 퍼제타 처방이 더욱 좋았다는 사실을 보여준 반면, 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에서는 퍼투주맙 추가 효과가 없었습니다.
다음 연구로는 수술 전 퍼제타의 효능을 하기위한 연구로 "네오스피어" 연구 (NEOSPHERE trial)과 "트리피나" 연구 (TRYPHAENA trial) 가 있습니다.
우선 네오스피어 연구는 41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전 치료들을 총 4가지 방법으로 나누었습니다.
결과 상, 퍼제타+허셉틴+항암제 모두를 처방했을 때, 병리학적 완전관해가 온 비율이 45.8% 로 가장 높았으며, 재발율도 가장 적었습니다 (5년동안 14% 재발)
트리피나 연구에서는 22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고, 퍼제타와 허셉틴을 함께 써도 심장기능 이상반응은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여 방법 및 주기
이 약은 허셉틴과 병용하여 처방합니다. (3주에 한번 간격) 초기용량으로 840mg 을 한시간동안 정맥주사하고, 이후 3주마다 유지용량으로 420mg 을 30분~60분 정맥주사 합니다.
허셉틴과 마찬가지로 항암 전 투여를 하게 되면, 항암치료와 허셉틴과 함께 수술 전 6번 시행하고 (TCHP 항암제), 이후 수술이 끝나면 12번 시행합니다.
가격
아쉽게도 퍼제타는 가격이 아주 비쌉니다. 한번에 200~300만원인데, 급여 적용이 된지 얼마 안되어 허셉틴처럼 본인 부담금이 적지 않습니다.. (200~300만원을 18번을 하면 몇천만원이다..)
다행히 수술 전 항암치료를 할 때는 본인부담 30%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 처방을 할때는 급여적용이 안되서, (수술 전에는 본인부담 30%만 냈다고 하더라도) 100%모두 환자가 부담하여야 합니다.
가격 부담이 너무 커서 퍼제타를 하지않는 환자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퍼제타를 쓰면 완전관해율도 높고, 재발율도 감소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에서는 왠만하면 권합니다. 하루 빨리 급여 적용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작용
허셉틴과 비슷한 부작용을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심장 독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심장 기능 이상을 잘 관찰하여야 합니다.
금전적 문제로 퍼제타를 처방을 거절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겨드랑 림프절 전이가 있을 때나 고위험군 허투 양성 유방암일 때는 퍼제타가 완전관해율을 유의미하게 높여주고 재발율을 낮춰 줄 수 있기 때문에 권유드립니다.
<허투 양성 유방암의 치료 방향>
허셉틴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치료가 아니며, 힘든 치료가 아닙니다!!
<관련 글 링크>
허투 유방암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