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환자들이 당연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방암이 재발하면 어떡하지?", "관리해야할게 너무 많고 주위에 전이되는 사람이 많던데" 등으로 많은 고민을 하시고 걱정을 하시게 됩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는 없겠지만, 치료가 끝난 이후에는 최대한 취미 생활도 하고 즐겁게 사시면서 스트레스를 안받으시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여기서 환우회가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
왜냐하면, 암 진단 후 스트레스가 암의 재발과도 영향이 있다는 연구가 여럿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 실험에서의 암 재발
우선 여러 동물실험에서, 암세포가 있는 쥐들에게 스트레스를 지속해서 주었을 때 암의 성장이 촉구된다는 논문이 몇몇 있습니다.
- 폐암에서 스트레스를 주었더니,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시키는 IGF2 라는 물질이 나와서 암세포의 형성을 촉친시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정상 쥐들의 흰색 막대보다, 스트레스를 준 쥐들인 회색 막대가 더 높다 (암의 크기 등이 더 컸다) 출처: doi:10.1158/0008-5472.CAN-16-0990)
- 또다른 연구에서는, 난소암에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었을때, 암 성장 인자들과 주위 혈관 생성 인자들이 늘어났습니다 (암은 일반적으로 주위에 혈관을 마구 만들어서 영양분을 공급받음)
스트레를 주었을 때 (오른쪽 2개 그림) 혈관들이 더 잘 자랐다. 출처: doi:10.1038/s41591-021-01566-5
- 전립선암 연구에서는, 쥐들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주었을 때 전립선암이 더 발달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전립선 암과의 관계. 스트레스가 전립선암을 더욱 활성화한다. 출처: doi:10.1172/JCI63324
- 마지막으로 유방암에서도, 쥐들에게 계속 자극을 주고 스트레스를 주었더니,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들이 많이 분비되어 이것이 암세포가 다른 장기 (폐) 로 전이를 촉진시킨다는 동물 연구가 있습니다.
출처: doi: 10.1080/2162402X.2021.2004659
사람에서의 임상시험
그렇다면 동물 실험이 아닌 임상시험에서는 어땠을까요?
이와 관련한 무작위배정 연구를 두개 찾았는데 (무작위배정은 엄청 믿을만한 연구!), 이 연구들에서는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교육을 하였더니, 재발 및 유방암 사망율이 확실히 줄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한 연구에서는 10주간의 인지행동 스트레스 관리 (Cognitive-behavioral stress management, CBSM) 프로그램을 한 환자들과, 시행하지 않은 환자들을 비교해보았습니다다.
그랬더니 재발율, 사망율 모두 스트레스 관리를 받았던 환자들에서 좋았습니다.
출처: doi: 10.1007/s10549-015-3626-6
- 또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하게 무작위배정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환자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 관리 방법, 감정 조절 방법, 건강 행동 교정, 치료에 대한 순응도 등을 교육하였는데, 이 환자들이 다른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환자들보다 재발율 및 사망율이 훨씬 좋았습니다 (11년간이나 추적관찰 함)
출처: doi: 10.1007/s10549-015-3626-6
요즘 인터넷이 많이 발달하여서, 재발을 하고 전이가 되는 환우분들이 쓰신 글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글들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십니다.
하지만 재발이 안된, 아주 많은 수의 환자분들은 글을 잘 쓰지 않는다는 것을 꼭 생각하셨으면 좋겠고 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걱정을 하신다고 재발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암이 스트레스 때문에 나온 호르몬 등을 먹고 자랄 수 있습니다!
최고의 유방암 관리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운동 열심히 하시고, 취미 생활 하시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환자들이 당연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방암이 재발하면 어떡하지?", "관리해야할게 너무 많고 주위에 전이되는 사람이 많던데" 등으로 많은 고민을 하시고 걱정을 하시게 됩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는 없겠지만, 치료가 끝난 이후에는 최대한 취미 생활도 하고 즐겁게 사시면서 스트레스를 안받으시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여기서 환우회가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
왜냐하면, 암 진단 후 스트레스가 암의 재발과도 영향이 있다는 연구가 여럿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 실험에서의 암 재발
우선 여러 동물실험에서, 암세포가 있는 쥐들에게 스트레스를 지속해서 주었을 때 암의 성장이 촉구된다는 논문이 몇몇 있습니다.
정상 쥐들의 흰색 막대보다, 스트레스를 준 쥐들인 회색 막대가 더 높다 (암의 크기 등이 더 컸다) 출처: doi:10.1158/0008-5472.CAN-16-0990)
스트레를 주었을 때 (오른쪽 2개 그림) 혈관들이 더 잘 자랐다. 출처: doi:10.1038/s41591-021-01566-5
스트레스와 전립선 암과의 관계. 스트레스가 전립선암을 더욱 활성화한다. 출처: doi:10.1172/JCI63324
출처: doi: 10.1080/2162402X.2021.2004659
사람에서의 임상시험
그렇다면 동물 실험이 아닌 임상시험에서는 어땠을까요?
이와 관련한 무작위배정 연구를 두개 찾았는데 (무작위배정은 엄청 믿을만한 연구!), 이 연구들에서는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교육을 하였더니, 재발 및 유방암 사망율이 확실히 줄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재발율, 사망율 모두 스트레스 관리를 받았던 환자들에서 좋았습니다.
출처: doi: 10.1007/s10549-015-3626-6
환자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 관리 방법, 감정 조절 방법, 건강 행동 교정, 치료에 대한 순응도 등을 교육하였는데, 이 환자들이 다른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환자들보다 재발율 및 사망율이 훨씬 좋았습니다 (11년간이나 추적관찰 함)
출처: doi: 10.1007/s10549-015-3626-6
요즘 인터넷이 많이 발달하여서, 재발을 하고 전이가 되는 환우분들이 쓰신 글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글들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십니다.
하지만 재발이 안된, 아주 많은 수의 환자분들은 글을 잘 쓰지 않는다는 것을 꼭 생각하셨으면 좋겠고 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걱정을 하신다고 재발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암이 스트레스 때문에 나온 호르몬 등을 먹고 자랄 수 있습니다!
최고의 유방암 관리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운동 열심히 하시고, 취미 생활 하시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