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외과에 환자분들이 내원하시는것 중 가장 흔한 원인은 "유방 통증" 입니다.

유방이 찌릿해요, 욱씬거려요, 묵직해요, 한쪽만 아파요 등 다양하게 표현을 하십니다.

유방 통증

내원하시는 전체 환자 중 2/3 이상이 호소할 정도로 아주 흔한 증상입니다. (초진 진료를 하면 정말 거의 대부분이 말씀하십니다)

젊은 여성부터 나이가 많으신 분까지 모두 증상이 올 수 있을만큼 너무나도 흔하며, 중요한것은 유방암과는 관계가 크게 없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저절로 없어집니다.

유방 통증의 원인

유방통은 크게 주기성 통증 및 비주기성 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기성 유방통 (정기적으로 오는 통증)

• 생리처럼 체내의 여성 호르몬 변화가 있어 유방 조직이 과민하게 반응 할 때
• 신경성 및 스트레스성
• 카페인 섭취
•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
• 프로락틴 등 호르몬 과다

비주기성 유방통 (가끔 발생하는 통증)

• 유방 혹은 근육이 뭉쳐서
• 브래지어의 압박
• 지방 괴사
• 염증 (유선염 등)
• 지방 괴사
• 몬도르병
  

유방통의 치료

위의 유방통 원인에는 유방암이 없습니다. 유방 통증과 유방암은 큰 관계가 없습니다 (유방초음파 급여 기준에도 유방통은 없습니다!)

또한 심인성 원인이 아주 흔하므로, 유방통이 어떤 나쁜 질병과는 큰 관계가 없다고 걱정을 덜어드리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에 유방 초음파나 유방 촬영술 등 검사를 시행해서 아무 문제 없다고 안심시켜드립니다)

또한 브래지어를 조금 덜 압박하거나, 카페인 섭취 (커피, 초콜릿 등) 를 줄이고,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만약 유방통이 너무 심하다면 "다나졸" 같은 호르몬 제제를 처방하거나, "달맞이꽃 종자유" 같은 비호르몬제 약을 처방드리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는 만큼의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