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하시면 검진 결과표에 "치밀유방" 으로 "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고 적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치밀유방은 나쁜 질환이 절대 아닙니다!!
치밀유방이란
우선 치밀유방 자체가 "나쁜 질환" 은 아닙니다.
유방은 유즙이 만들어지는 "유방 실질"과 주위의 "지방"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때 유방 실질이 지방에 비해 많이 있으면 치밀유방이라고 하며 (유방이 짱짱하다), 반대로 지방이 많으면 치밀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유방 치밀도는 유방 촬영술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방 촬영술을 시행하게 되면 하얗게 보이는 부위가 유방 실질이고, 검정색으로 보이는 부위가 지방으로 보입니다.
이 치밀도를 4단계 (A~D)로 나눌 수 있는데, 유방의 50% 이상이 유방실질로 이루어져 있으면 3단계 이상의 치밀도라고 합니다.
치밀유방의 특징
치밀유방은 아래와 같은 인자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 아시아인: 서양은 치밀유방인 경우가 아시아에 비해 낮습니다.
- 체질량지수가 낮을 때 (말랐을 때) : 지방이 별로 없으므로.
- 젊은 나이 : 나이가 들면서 치밀유방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폐경 전
- 출산력이 적은 경우
- 갱년기 치료 같은 호르몬 대체요법
따라서 본인이 치밀유방이라고 평생 치밀유방인 것은 아니며, 나이가 들면서 치밀유방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밀유방과 유방암과의 연관성
치밀 유방일 경우, 암이 발생할 확률은 치밀하지 않은 유방보다 4~5배 높다고 여러 논문에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젊은 여성의 대부분은 치밀유방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출처: DOI: 10.1056/NEJMra035692
또한 이미 유방암으로 진단되어 치료받은 경우에는, 동측 유방의 재발 확률은 유방 치밀도와 관계가 없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썼던 논문)
출처: DOI: 10.1001/jamasurg.2021.5859
치밀유방의 임상적 의의
치밀 유방은 유방의 상태를 설명하는 것으로 이 자체가 "질환"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치밀 유방이면 유방 촬영술에서 병변이 유방 실질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병변을 발견할 확률을 높이기 위하여 유방 초음파같은 추가적인 검사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정기적인 유방 촬영술과 자가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할 확률이 85%~정도라면, 유방 초음파를 함께 했을 때 유방암을 발견할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유방 초음파는 검진 목적으로는 급여가 되지 않으므로, 그리고 요즘 대학병원의 유방 초음파 대기가 상당히 길어지는 만큼.. 반드시 큰 병원에서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 보다는 근처 개인병원에서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밀유방이면 유방 초음파를 생략해도 되나요?
유방 촬영술은 유방을 납작하게 압박하기 때문에 통증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꺼려하십니다. 이에 유방 초음파만 하면 되지 않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유방 초음파와 유방 촬영술은 보는 것이 다릅니다. 0기암에서 특히 더 많이 보이는 미세석회 병변은 초음파보다 유방 촬영술에서 더 명백히 보이기 때문에, 치밀유방이라고 하더라도 유방 촬영술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유방 초음파를 생략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으며, 유방 촬영술과 함께 진행하여야 합니다!
치밀 유방은 나쁜 "질환" 이 아니라 유방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치밀 유방일 경우 유방 촬영술에서 병변이 가려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방 초음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하지만 유방 초음파만 시행하는것 또한 병변을 놓칠 수 있으므로, 촬영술과 초음파 둘 다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관련글 링크>
유방 초음파
유방 촬영술
건강검진을 하시면 검진 결과표에 "치밀유방" 으로 "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고 적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치밀유방은 나쁜 질환이 절대 아닙니다!!
치밀유방이란
우선 치밀유방 자체가 "나쁜 질환" 은 아닙니다.
유방은 유즙이 만들어지는 "유방 실질"과 주위의 "지방"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때 유방 실질이 지방에 비해 많이 있으면 치밀유방이라고 하며 (유방이 짱짱하다), 반대로 지방이 많으면 치밀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유방 치밀도는 유방 촬영술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방 촬영술을 시행하게 되면 하얗게 보이는 부위가 유방 실질이고, 검정색으로 보이는 부위가 지방으로 보입니다.
이 치밀도를 4단계 (A~D)로 나눌 수 있는데, 유방의 50% 이상이 유방실질로 이루어져 있으면 3단계 이상의 치밀도라고 합니다.
치밀유방의 특징
치밀유방은 아래와 같은 인자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치밀유방이라고 평생 치밀유방인 것은 아니며, 나이가 들면서 치밀유방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밀유방과 유방암과의 연관성
치밀 유방일 경우, 암이 발생할 확률은 치밀하지 않은 유방보다 4~5배 높다고 여러 논문에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젊은 여성의 대부분은 치밀유방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출처: DOI: 10.1056/NEJMra035692
또한 이미 유방암으로 진단되어 치료받은 경우에는, 동측 유방의 재발 확률은 유방 치밀도와 관계가 없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썼던 논문)
출처: DOI: 10.1001/jamasurg.2021.5859
치밀유방의 임상적 의의
치밀 유방은 유방의 상태를 설명하는 것으로 이 자체가 "질환"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치밀 유방이면 유방 촬영술에서 병변이 유방 실질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병변을 발견할 확률을 높이기 위하여 유방 초음파같은 추가적인 검사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정기적인 유방 촬영술과 자가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할 확률이 85%~정도라면, 유방 초음파를 함께 했을 때 유방암을 발견할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유방 초음파는 검진 목적으로는 급여가 되지 않으므로, 그리고 요즘 대학병원의 유방 초음파 대기가 상당히 길어지는 만큼.. 반드시 큰 병원에서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 보다는 근처 개인병원에서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밀유방이면 유방 초음파를 생략해도 되나요?
유방 촬영술은 유방을 납작하게 압박하기 때문에 통증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꺼려하십니다. 이에 유방 초음파만 하면 되지 않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유방 초음파와 유방 촬영술은 보는 것이 다릅니다. 0기암에서 특히 더 많이 보이는 미세석회 병변은 초음파보다 유방 촬영술에서 더 명백히 보이기 때문에, 치밀유방이라고 하더라도 유방 촬영술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유방 초음파를 생략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으며, 유방 촬영술과 함께 진행하여야 합니다!
치밀 유방은 나쁜 "질환" 이 아니라 유방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치밀 유방일 경우 유방 촬영술에서 병변이 가려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방 초음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하지만 유방 초음파만 시행하는것 또한 병변을 놓칠 수 있으므로, 촬영술과 초음파 둘 다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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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초음파
유방 촬영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