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검사 및 질환

Breast Disease

유방 검사유방센터 진료 과정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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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센터 진료과정은 수일이 소요됩니다. 진료예약부터 검사, 그리고 유방암이 나올 경우 향후 진행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환자들은 유방 증상이나 검사상 이상소견으로 유방검사를 위해 병원 유방센터에 내원하시게 됩니다.

구럼 예약부터 검사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될까요?

저희 병원의 경우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각 병원마다 세세한 내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대충 흐름만 알면 좋겠습니다.



1. 진료 예약


우선 유방센터 내원 이유로는 크게 건강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될경우, 환자가 느끼는 증상 (주로 찌릿찌릿한 통증)이 발생한경우, 그리고 타병원에서 시행한 검사상 이상소견 등으로 타병원을 거쳐 2,3차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해당 병원의 인터넷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가장 빠른 시간을 예약합니다.


전화 혹은 인터넷으로 진료를 예약합니다.



2. 외래 내원 및 준비물


각 병원의 유방센터에 내원하여 도착접수를 하거나 외래 간호사에게 왔다고 알립니다.

내원하시기 전 타병원에서 시행한 영상 사진이 있다면 CD로 복사해서 가져오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시행한 유방촬영술 사진을 검사한 병원에서 가져오는게 중요한데, 초음파를 권유받았더라도 촬영술 사진이 있으면 검사에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안가져오면 다시가지러 가거나, 아픈 유방촬영술을 한번 더 해야합니다ㅜ)

가끔 어떤 병원들은 촬영술 사진을 가지고 갈 필요없다고 얘기하는데, 그래도 달라고 합시다.

그 외에도 검사 결과지와 진료 의뢰서가 필요합니다. 물론 처음 유방 검사하는 것이라면 필요없습니다.


내원 전 영상 CD와 검사 결과지, 진료 의뢰서를 지참하도록 합시다.



만약 조직검사로 암으로 진단된 환자분 이라면 '블럭' 혹은 '슬라이드'를 가져가야합니다. 무얼 가져가야하는지, 몇장의 슬라이드를 가져가야하는지는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조직검사를 했을때 떼낸 조직 통째로 가져가는것을 "블럭" (약물 처리를 해서 촛능같은 "파라핀" 덩어리 안에 조직이 들어가있음), 그리고 현미경으로 볼 수 있도록 유리 슬라이드에 처리해둔것을 "슬라이드"라고 합니다.

이게 왜 필요하면, 아주 가끔 어떤 병원에서는 암이라고 진단되었는데 다른 병리학자가 봤을때 이건 암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기 때문에 한번 더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관련 글 링크>

병원마다 조직검사 결과가 다를 수 있는 이유



조직검사를 했다면 파라핀 블럭 혹은 슬라이드를 각 병원에서 요구하는 만큼 챙겨가도록 합시다.



3. 유방 초음파 및 촬영술


의사 진료후 초음파 혹은 유방 촬영술을 시행합니다.

타원에서 초음파를 시행하고 올때도 다시한번 시행하는데, 왜냐면 초음파검사는 검사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고, 여러 방향에서 혹을 봐야지, 혈관이 주변에 많은지, 탄력이 얼마나 있는지 등을 통해 완전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실 문제가 발생합니다. 많은수의 환자분들이 "오늘" 초음파 보러왔다고 하시지만.. 환자들의 유방검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초음파검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다보니 초음파 예약이 많이 밀려있습니다.

만약 지방에서 오셨어도 어쩔수가 없습니다ㅠㅠ 다른 사람들도 전부 기다렸기때문에 어쩔수 없음을 설명드립니다.


유방 초음파 혹은 촬영술을 시행합니다.



4. 결과 설명 및 조직검사


유방 검사를 시행한 후, 외래 진료에서 결과를 설명드리고 다음 일정을 결정합니다.

별 문제가 없으면 건강검진만 정기적으로 하세요라고 하기도 하고, 6개월 혹은 1년등의 추적검사를 시행합니다.

암의 가능성이 조금 있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데요, 그러면 또 다른 날 내원해서 검사를 시행해야할수도 있습니다.

조직검사결과는 수일이 걸리기때문에 긴장이 많이 되시겠지만 몇일 기다리시면 좋겠습니다.


<관련 글 링크>

유방 조직검사


필요한 경우 유방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5. 추후 일정


조직검사 결과를 들으러 또 내원하시게되면, 결과에 따라 추후 일정이 정해집니다.

  • 별거 아닌혹이면 저는 보통 6개월 추적검사를 권유합니다.
  • 절제가 필요한 양성혹은 맘모톰 혹은 수술절제를 시행합니다 (수술은 국소 혹은 수면 마취를 시행합니다)


만약 암이 진단되면 여러가지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초기암일 경우엔 반드시 필요한건 아니지만 전이가 이미 없을지 확인하기 위하여 뼈 스캔 검사, 흉부 폐 ct를 촬영합니다. 또 유방 다른부위에 암이없는지, 그리고 정확한 암범위 평가를 위하여 유방 mri를 찍기도 합니다.

전신 PET검사는 모든 환자에서 시행하지는 않고, 3기후반에서 4기 유방암에서 시행합니다 (우리나라 보험기준)

암크기가 2cm 초과일 때, 혹은 겨드랑 림프절 전이가 있는경우는 조직검사를 통해 조금 떼어낸 조직에서 호르몬이나 허투와 관계가 있는지 면역염색검사를 시행하지요. (항암을 먼저 진행할지 결정하기 위하여)

이러한 검사 결과들을 확인하고나서 수술을 먼저할지, 항암치료를 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유방센터 진료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진부터 추후 플랜이 결정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사람들도 다 똑같은 순서로 검사하고, 무슨 질환이든간에 안전하게 차근차근 진행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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