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선종과 엽상종은 흔하게 발견되는 유방 혹이고, 두 병변은 아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중심침 생검 조직검사로 구분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유선종
섬유선종 (fibroadenoma) 는 양성 혹중에서 가장 흔향 종양입니다.
20세에서부터 50세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며,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에게 발견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생리 직전, 임신 또는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에서 크기가 잘 증가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크기가 2~3cm 이상 커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어느정도 크기가 켜저 만져지는 경우, 잘 움직이고 부드러운 고무공을 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섬유선종은 유방암과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만약 조직검사에서 섬유선종이 확실하다고 나온다면 내버려두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딱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2~3cm 이상이거나, 증상 (주로 불편감) 으로 떼기를 원하시거나, 6개월 추적관찰을 했는데 크기가 많이 자랐다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때는 맘모툼 혹은 수술적 절제로 떼버리자고 설명드립니다.
크기가 작아지고 사라지는 경우는 별로 없으나 환자분들께 유방에 큰 점이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엽상종
엽상종 (phyllodes tumor) 은 현미경으로 본 모양이 낙엽 (그리스어로 phyllodes, 엽상)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입니다. 유방 안에 있는 근육세포와 기질세포 (뼈대같이 지지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 에서 주로 생깁니다.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른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현미경으로 봤을 때 모양에 따라 양성, 경계성, 악성의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60~70% 이상은 양성이나 15~30%는 악성 엽상종입니다. 양성 엽상종은 암은 아니지만 아주 빨리 자라며, 간혹 악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악성 엽상종은 뼈나 폐로 전이를 할 수 있으며, 수술로 절제를 잘 하여도 재발을 아주 많이합니다 (따라서 암에 준해서 광범위하게 절제)
중요한 것은 이 섬유선종과 엽상종은 현미경적 모양이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총조직검사를 통해서 일부 세포만 떼어내서는 구별이 힘든다는 것입니다. 특징들을 비교하자면,
- 섬유선종이 더 어린나이에 호발하고 엽상종은 40대 이상에서 많이 발견된다.
- 섬유선종에 비해 엽상종은 엄청 빨리 자라고 재발을 잘한다.
- 섬유선종은 전부 양성혹이지만, 엽상종은 15~30%에서 악성 엽상종 (암) 도 있다.
따라서 총조직검사에서 결과가 "fibroepithelial lesion: 섬유선종 혹은 엽상종" 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는 혹을 절제해서 혹 전체를 현미경으로 본 다음, 섬유선종인지 엽상종인지를 구별하고, 혹시 악성 엽상종이 아닌지를 확인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조직검사에서 섬유선종이 확실하다고 나온다면, 내버려두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2~3cm 이상이거나, 통증이 있거나, 빨리 자란다면 이때는 맘모툼 혹은 수술을 권유합니다.
조직검사에서 양성 엽상종으로 결과가 나왔다면, 떼버리는것을 권유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내버려두면 암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고, 너무 커지면 수술 흉터가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도 맘모툼 혹은 수술적 절제로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악성 엽상종으로 나왔다면, 맘모툼은 금지이고 수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악성 엽상종은 굉장히 드문 질환이고, 항암/방사선/항호르몬 치료를 시행하지 않기때문에 수술을 통해서 완전 절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연관 글 링크>
관내 유두종
방사형 반흔 및 경화성 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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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선종
섬유선종 (fibroadenoma) 는 양성 혹중에서 가장 흔향 종양입니다.
20세에서부터 50세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며,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에게 발견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생리 직전, 임신 또는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에서 크기가 잘 증가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크기가 2~3cm 이상 커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어느정도 크기가 켜저 만져지는 경우, 잘 움직이고 부드러운 고무공을 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섬유선종은 유방암과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만약 조직검사에서 섬유선종이 확실하다고 나온다면 내버려두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딱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2~3cm 이상이거나, 증상 (주로 불편감) 으로 떼기를 원하시거나, 6개월 추적관찰을 했는데 크기가 많이 자랐다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때는 맘모툼 혹은 수술적 절제로 떼버리자고 설명드립니다.
크기가 작아지고 사라지는 경우는 별로 없으나 환자분들께 유방에 큰 점이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엽상종
엽상종 (phyllodes tumor) 은 현미경으로 본 모양이 낙엽 (그리스어로 phyllodes, 엽상)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입니다. 유방 안에 있는 근육세포와 기질세포 (뼈대같이 지지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 에서 주로 생깁니다.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른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현미경으로 봤을 때 모양에 따라 양성, 경계성, 악성의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60~70% 이상은 양성이나 15~30%는 악성 엽상종입니다. 양성 엽상종은 암은 아니지만 아주 빨리 자라며, 간혹 악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악성 엽상종은 뼈나 폐로 전이를 할 수 있으며, 수술로 절제를 잘 하여도 재발을 아주 많이합니다 (따라서 암에 준해서 광범위하게 절제)
중요한 것은 이 섬유선종과 엽상종은 현미경적 모양이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총조직검사를 통해서 일부 세포만 떼어내서는 구별이 힘든다는 것입니다. 특징들을 비교하자면,
따라서 총조직검사에서 결과가 "fibroepithelial lesion: 섬유선종 혹은 엽상종" 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는 혹을 절제해서 혹 전체를 현미경으로 본 다음, 섬유선종인지 엽상종인지를 구별하고, 혹시 악성 엽상종이 아닌지를 확인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조직검사에서 섬유선종이 확실하다고 나온다면, 내버려두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2~3cm 이상이거나, 통증이 있거나, 빨리 자란다면 이때는 맘모툼 혹은 수술을 권유합니다.
조직검사에서 양성 엽상종으로 결과가 나왔다면, 떼버리는것을 권유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내버려두면 암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고, 너무 커지면 수술 흉터가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도 맘모툼 혹은 수술적 절제로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악성 엽상종으로 나왔다면, 맘모툼은 금지이고 수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악성 엽상종은 굉장히 드문 질환이고, 항암/방사선/항호르몬 치료를 시행하지 않기때문에 수술을 통해서 완전 절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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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유두종
방사형 반흔 및 경화성 선증